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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랑 : 세상 많은 인연 중 나를 택한 당신, 그 예쁜 얼굴에 핀 웃음꽃이 시들지 않도록 항상 진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.
신부 : 마흔 살, 쉰 살이 되어서도 지금의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며 항상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겠습니다.
신랑 : 나는 당신의 남편이 되지 않겠습니다. 당신이 무지개 색깔이 여덟 개라 말하거나 바닷물이 달다 말해도, 나는 남편이 아닌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.
신부 :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,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존중하며 사랑하겠습니다.
신랑 : 집에서는 아내의 호흡과 체온 그리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상하고 수다스러운 바보 온달이 되겠습니다.
신부 : 남편이 회식을 뒤로하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올 만큼 맛있는 요리를 매일 기쁜 마음으로 만들겠습니다.
신랑 : 옆집 강남이네 보다 집이 작고 차에 지붕이 열리지 않아도,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시간만큼은 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부자 아빠가 되겠습니다.
신부 : 아이가 곤경에 처했을 때 안아주고 칭찬하고 두 눈 마주 보며, 함께 답을 찾아가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겠습니다.
신랑 : 나의 아내이자 누군가의 엄마가 될 당신, 부디 세상이 지어준 그 이름에 억눌려 당신의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. 당신의 열정에 나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뜨겁게 응원하겠습니다.
신부 : 지금 우리 둘의 꿈을 기억하며 내 남편이 삶에 지치지 않고 열정을 갖도록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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